방학숙제 다 못해서 걱정되고…일찍 일어날 생각에 긴장되지만
개학준비
신나는 개학이다.
초등학교의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개학은 어린이들이 오랫동안 헤어졌던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러나 규칙적인 생활과 단체생활로 이루어지는 학교생활에 대해 긴장을 하게
한다. 어린이, 학부모, 학교, 교육청은 어떻게 개학준비를 해야 할까.
충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들에게 개학전 준비사항을 알아봤다.
[기고] 우리아이 개학준비 차근차근히 이렇게
길게만 느껴지던 겨울방학이 어느새 개학 준비물을 살펴봐야할 시기가 됐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방학 과제와
계획했던 일에 대한 마무리로 마음이 더 분주해진다.
그러나 마음만 바쁜 학생들보다 학부모님들이 차근차근 방학 마무리
계획을 세워서 도와준다면 뿌듯한 마음으로 개학하게 돼 학생들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
#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길러준다
방학 내내 늦잠과 컴퓨터 게임 등으로 흐트러진 아이의 생활습관은 개학 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상, 취침,
학습, 놀이 시간 등을 점검해 본다. TV시청 및 컴퓨터 이용시간을 줄여고 취침은 밤 10시 이전으로 습관화 시키는 게
좋다.
# 방학과제를 모두 마쳤는지 꼼꼼히 살펴주도록 한다
만약 마무리하지 못한 과제가 있다면 남은 기간
동안 인터넷이나 교재를 통해 하나하나 마무리 하도록 한다. 저학년은 부모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과제를 해내기 힘들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것 위주로 체험하고 과제를 해결한다면 방학생활이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 자율성을
길러주도록 한다
학용품에 이름을 써서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을 가지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므로 스스로 교과서와
학용품을 준비하고 이름을 쓰도록 도와준다.
또한 방학 때 취미나 특기신장을 위한 학원 시간을 늘렸다면 개학 후 계속할지에
대해서도 자녀들과 의논해 결정하도록 한다.
# 인성교육이나 안전교육도 중요하다
방학 동안 형제나 친구들과
생활하는 모습을 살펴보며 자녀들의 생각과 언행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쳐지는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여러 사람과 생활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나 양보심을 길러주는 것도 개학 후 학교에서 이루어질 공동체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 독서하는
습관은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
방학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은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책을 읽을
기회를 놓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학부모님들이 함께 독서하는 시간을 마련해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면
독서는 부담스러운 공부가 아니라 습관처럼 책을 접하게 될 것이다.
# 방학초기에 세웠던 계획이 잘 실행됐는지
살펴본다
생활계획표에 따라 자녀가 잘 생활했는지 살펴보고 잘 실천되지 않은 부분은 함께 원인을 생각해보고 반성할 시간을
가져본다. 계획과 실천을 올바르게 반성해 보는 습관은 학교생활의 연장이라 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개학을 앞둔 자녀들의 개학 준비를 도와주기 위한 학부모님들의 노력이 자녀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돼 학생들에게 보람
있는 방학으로 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