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지방세(2003년 시행)에 한해 신용카드로 수납 받던 것을 내달 1일부터는 주정차 과태료 등 각종 세외수입도 신용카드로 받는다.

군에 따르면 군민 대부분이 1개 이상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고 현금보다 신용카드 수납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내달 1일부터 BC·국민·LG카드 3개 사에 대해 농협당진군청출장소, 차량등록소, 환경보호과, 교통새마을과와 12개 읍·면 재무팀 등 총 16개소에서 수납을 받는다고 밝혔다.

수납대상은 국·공유재산 임대료, 주정차·환경오염폐기물 등 과태료, 도로·하천·시장 사용료, 납골묘역 사용료, 재활용품수거판매 수입, 위약금 등 모든 세외수입이 해당된다. 단, 특별회계 세외수입인 상하수도료 등은 제외된다.

납부방법은 세외수입 고지서를 신용카드 설치된 실과 및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수납하면 되며, BC·국민카드는 상시 이용이 가능하나, LG카드의 경우 할부이용에 한해 가능하다.

단, 할부 이용할 경우 LG카드는 수수료 연12-21%, BC·국민카드는 3.5-7.9%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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