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 대대적 단속

설을 앞두고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와, 유통기간 경과 여부, 수입농산물의 국산 둔갑 여부 등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안전 특별관리대책을 마련, 원산지 및 식품위생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안전 특별관리대책을 마련, 농식품을 취급하는 도내 사업장 및 판매장에 대한 특별점검 기간을 정하여 원산지 및 식품위생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수용품 및 원산지 위반행위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여 16일까지를 식품안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해 원산지 허위표시·미표시, 유통기간 경과 여부, 수입농산물의 혼입 및 둔갑 여부 등에 대하여 집중점검을 실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우리농산물을 안전하고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 1월부터 식품안전모니터 요원인 "우리농산물지킴이"를 활용해 도내 농협판매장인 하나로마트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유통기한경과 제품 판매, 수입농산물 취급, 판매장 위생점검 등 식품위생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이기두)도 8일부터 14일까지 청주와 충주공영도매시장 등 도내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부정유통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이 기간동안 9개반 18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표준규격품, 친환경인증품, GAP인증품, 품질인증품 등을 대상으로 속박이, 중량미달품 출하행위, 허위 또는 유사표시 부정사용행위, 내용물과 표시사항 일치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지자체 등 보건당국의 농식품 부정유통행위 근절에 적극 참여하여 농산물원산지부정유통신고센터를 도내 전 농협점포에 설치, 연중 운영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이번 설에도 편안하게 우리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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