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호점 진출 … 청국장 등 20여종류 판매

증평군이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증평군 바이오상품 공동브랜드 '늘자연' 1호점이 청주에 진출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돌입했다.

8일 군에 따르면 6일 늘자연 브랜드 사용 허가를 받은 9개 업체중 6개 업체가 청주 탑동 소재 M마트에 입점해 공동 판매에 들어갔다.

참여업체와 상품은 증평바이오고려인삼의 절편삼과 흑삼, 민속한식품의 한과세트, 장뜰영농조합 잡곡세트, 도안메주식품 청국장, 흥진합동두부와 한그루식품 두부 등 20여 종류며 요즘 웰빙시대에 시민들의 식품구매 기호를 적절하게 잘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바이오 브랜드 사용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유통조합법인을 결성하고 청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2호점, 3호점을 지속적으로 개점하는 등 판매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대형마트의 품목별 전시판매 방식과 병행해 '늘자연'코너를 별도 개설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도와 구매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우리 농업은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유통이 결합한 6차 산업체제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증평군이 최초로 민간 주도로 나서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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