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 선물 고르는 10가지 방법

선물의 종목은 받는 사람의 기호에서 크게 벗어날 우려가 없는 먹거리가 적당하다는게 우체국쇼핑의 설명이다. 먹거리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농산물이 제격이다.

알찬 설 선물을 준비하기 위한 10계명을 소개한다.

▶쇼핑몰의 할인행사를 찾는다.

비싼 선물은 주고 받는 사람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가격대를 낮추는 대신 더 많은 분께 선물을 드리는 것도 알뜰한 생활의 지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낮다고 아무거나 살 수는 없다. 할인 행사를 하는 쇼핑몰을 찾자. 선물 받는 사람이 공무원이라면 5만 원 이내의 선물만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으므로 이것도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이다.

▶우리 명절에는 우리 농수산물 선물을 한다.

우리 명절에는 역시 알찬 우리 농수산품 선물을 주고받는 분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많다. 농어촌도 도울 수 있어 뿌듯함에 명절의 넉넉함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는 덤도 있다.

▶받는 분의 연령과 기호를 고려해 2~3종을 골라둔다.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한과류, 갈비, 옥돔부터 건강을 생각하는 꿀, 동충하초까지. 예상금액과 기호를 고려해서 품목에 따라 두세 가지 정도의 상품군을 잡아 둔다.

▶전문 쇼핑몰인지 확인한다.

공산품과 달리 제각기 규격과 맛이 다르고, 그해의 작황에 따라서도 가격과 품질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농수산물이다. 농수산물의 위생과 품질 관리가 잘되고 있으며 상품이 다양해서 고르기가 편리한 쇼핑몰이 좋다.

▶품질과 가격을 비교해 본다.

예상한 가격 내에서 상품들의 가격을 비교해 본다. 대체로 가격은 재래시장이 싸고 품질은 백화점이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속단은 금물이다. 우수한 농수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싸고 좋은 상품을 파는 곳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

▶선물용 포장이 잘돼 있는지 확인한다.

선물은 내용만큼이나 포장도 중요하다. 내용물을 깨지거나 상하지 않게 잘 보호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한지, 선물용으로 포장상태가 깔끔한지 꼭 확인한다. 산지직송이라는 말만 믿고 그냥 구입하면 선물용 포장이 부실해서 선물로의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

▶설 일주일 전까지는 선물을 결정하고 구입 발송한다.

신선도를 지켜야 하는 상품을 선물할 경우나 도서지역으로의 배송, 상품의 품절, 가격 상승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설 일주일 전까지는 설 선물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받는 분도 한꺼번에 많은 선물을 받으면 보관 등에서도 애를 먹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인사를 드리고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입 후 배송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지난 2001년 모 대형 할인점에서는 정식 계약된 배송업체가 물건을 빼돌려 약 400여 건의 갈비세트 배달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물량이 많다는 이유로 택시기사, 퀵서비스까지 동원하여 상품을 배송시키는 군소 쇼핑업체는 배송 지연, 상품의 분실과 훼손, 불성실한 서비스 등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상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곳에서 구매한다.

가격과 품질 모두 꼼꼼히 따졌다 해도 혹시 있을 잘못된 배달이나 잘못된 상품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쇼핑업체인지를 따져야 한다.

▶단골 쇼핑몰을 정해 둔다.

단골 쇼핑몰을 정해 두면 시간도 적게 들고 다양한 이벤트도 놓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 혜택도 챙겨서 받을 수 있다.

한편, 우체국쇼핑은 오는 11일까지 농어촌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수산물을 최고 2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우체국쇼핑 설맞이 할인행사를 마련한다. 전국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나 전화(1588-1300)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전국 어느 곳이나 배송비 추가 부담없이 보낼 수 있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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