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도서관 내달 개관 상당도서관 수동 건립 확정

청주시는 가칭 북부도서관을 오는 3월 개관하고 연차적으로 4개의 도서관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67억2천800만원을 들여 상당구 사천동 233-223번지에 건립중인 가칭 북부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관련 집기와 2만여권의 도서구입중에 있으며,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제반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신율봉도서관은 사업비 21억1천만원을 들여 흥덕구 복대동 1354번지(신율봉공원내) 1천237㎡의 부지위에 건평 990㎡규모로 건립예정으로써금년에 공유재산취득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매입 및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이와 함께 흥덕구 복대동 3025번지 진재공원내 추진중인 서부도서관 또한 200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현상 공모중에 있다.

시는 또 '상당도서관' 건립부지를 상당구 수동 382-1번지 일원으로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칭 상당도서관은 부지 3천807㎡에 건물 2천480㎡로 아동 및 종합열람실, 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 다목적실 등을 고루 갖춘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건립위치를 선정하고 건립계획을 수립해 연말까지 공유재산 취득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08년도에 부지매입 및 건축에 들어갈 계획으로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도서관이 어느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시내 곳곳에 설립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제공돼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사회 각분야의 지식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시민의 문화수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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