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서 '금산 인삼 특별전'

금산인삼특별전 전국투어 첫 번째 행사와 국제인삼교역전이 성공을 거뒀다.

군은 설명절을 맞아 경남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에 걸쳐 금산인삼특별전을 개최했다.

600평의 첨단 컨벤션센터 공간에 33개 업체가 60개 부스에서 전시홍보판매에 나섰고 3일 동안 1만2천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가는 등 행사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금산군수 출연 방송광고, 경품권 추첨 등 사전에 치밀한 기획과 홍보전략에 힘입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5억3천만원의 매출과 홍보효과를 올렸다.

특히 흑삼을 비롯해 금산지역 기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기능성 금산인삼제품에 대한 내방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계속되는 등 인삼의 건강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수삼코너의 경우 하루에 1천차(1차 750g) 이상 판매하는 등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다른 인삼제품 부스도 1일 최고 2천만원의 매출고를 기록해 경남지역 소비자들의 금산인삼에 대한 구매욕구를 충족시켰다.

금산인삼특별전에 앞서 군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국제인삼교역전을 개최, 인삼엑스포 성공개최의 길을 이어갔다.

미국, 캐나다, 중국, 싱가폴,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베트남 등 9개국 25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인삼교역전에서는 총 1천90만5천불(101억원)의 무역성과를 올렸다.

바이어들은 순수 인삼관련 제품보다 미용, 건강 등의 기능성 제품을 선호했고 가공공장의 직접적인 방문을 통해 생산라인을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구매의욕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 중국 등의 바이어는 현지의 공장설립 의사를 표현해 해외시장 진출의 또 다른 길이 모색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군은 이번 전국투어 첫걸음인 창원인삼특별전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대도시권을 통한 체계적인 인삼특별전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대하 / 금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