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노근리 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현장 기술조사 특별팀이 현지에 투입돼 마무리 활동에 돌입했다.

국군정보사령부 기술정보부대(부대장 임영호 해군대령)팀을 중심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방과학수사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육군종합정비창 등 12명으로 구성된 노근리 현장 기술 조사팀은 이달 25일까지 박힌 탄두를 탈거하여 재질 및 성분을 분석하게된다.

조사팀은 노근리 철교의 콘크리트 구조물 표면을 정밀 탐지하고 탄흔과 탄두의 탄도를 역 추적하여 사건 당시의 기관총 진지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게된다.

기술조사팀은 이번 조사 현장에 Ｘ_ＲＡＹ투시기. 금속탐지기. 레이저 거리 측정기 등 각종 특수장비를 활용한다.

이번 노근리 현장조사는 지난 4월 18일 한 미 공동으로 1차 조사에 착수하였으나 노근리 대책위 관계자들이 탄두 탈거 과정에서 변호인단의 입회 및 참관문제를 제기하면서 조사가 지연되다 대책위와 미측의 양해로 우리 정부측 단독으로 재 착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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