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청주육거리 시장에서는 남석교 복원기원제와 남석교 답교 놀이 등 민속놀이가 재현된다.

청주문화원(원장 박영수)과 JCI Korea 청주(회장 오영균)는 오는 3일 오전 11시 청주 육거리 일원과 청주문화의 집에서 제6회 남석교정월대보름민속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부 행사로 청주육거리시장 입구에서 남석교복원기원제와 남석교 답교놀이를 진행하고 청주문화의 집에서 민속놀이를 겸한 청주시민 동대항 윷놀이대회를 2부 행사로 마련한다.

오전 11시 육거리시장 입구에서 남석교복원기원제를 지내면 이후 시민과 함께 답교놀이 행사를 펼친 뒤 길놀이를 하면서 청주문화의 집(석교초교 앞)으로 이동해 오후 1시부터 윷놀이 대회를 펼친다. 윷놀이대회는 청주시내 25개 동에서 1백여명의 대표들이 출전해 열전을 벌이며 식전행사로 풍물놀이와 민요경창 놀이마당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번 윷놀이대회 수상자에게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상금과 푸짐한 상품이 수여되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제기차기, 부럼 깨물기, 전통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답교놀이(다리밟기)는 고려시대부터 각 지방에서 행해지던 놀이로 정월대보름 밤에 다리(橋)를 밟으면 다리(脚)에 병이 생기지 않고 그 해 액운을 면할 수 있다고 해서 다리 위를 걸어 다니던 풍습이다. 신청문의는 청주문화원(043-265-3624).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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