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예총, 지역내 문화 인프라구축위한 실천

문화·분권 시대를 맞아 문화의 중앙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충북민예총이 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민예총(지회장 이철수)은 오는 4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청주 흥덕문화의집 문화관람실에서 2007문화예술경영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올해로 4기 수강생을 모집하게 되는 아카데미는 이미 문화기획에 관심 있거나 문화관련 전문 종사자들의 참여폭을 넓혀가며 지역문화 기획과 설계, 구축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열린 문화예술경영아카데미에서 환경재단 최열 대표가 '21c는 환경, 문화, 여성의 시대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예술정책과 문화예술기획, 공동체문화예술, 커뮤니티와 마케팅 등 모두 4영역으로 나눠 21강좌를 진행한다.

문화예술정책 영역에선 문화정책(박인배·민족극운동협회 이사장), 문화시론(이현주·동화작가), 근대문화론(노명우·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문화다양성(임정희·연세대 겸임교수)을 강의하고 문화예술기획 영역에서는 기획시론(이승훈·메타기획 대표)과 문예회관 공간기획(김현수·전국문예회관 사업팀장), 전시공연기획연출(이철순·예술의전당 사업국장), 공연기획론(이용관·안양문화예술회관), 출판기획(한기호·한국출판 마케팅 연구소 소장)등이 강의된다.

또 공동체문화예술에서는 공동체예술론(박찬국·밀머리미술학교 대표)과 공동체미술(김준기·미술평론가), 생활예술공동체(나도은·함께하는 삶과 예술 사무처장), 청소년 공동체 문화(심한기·청소년 공동체 품 대표), 도심공동체 시민문화론(박승현·성남문화재단 기획실장) 등의 강좌가 열린다.

워크숍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커뮤니티와 마케팅' 영역은 문화기획자 김혜옥씨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 등이 문화기획 실기와 지역문화론에 대해 특강하고 마지막 네번의 워크숍에서는 충북민예총 이철수 지회장과 손순옥 문화예술교육위원장 등이 문화예술소통과 지역문회기획 등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아카데미 수강신청은 4월 4일까지이며 1-3기 수강생들은 무료로 재수강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043-256-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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