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청주교구, 8일부터 의견수렴 나서

2005년부터 진행된 청주교구 시노드가 열린마당, 의제 선정과정 등을 거쳐 8일부터 토론마당을 시작, 박차를 가한다.

청주교구 시노드는 2008년 교구설정 50주년을 앞두고 수차례 전 교구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선교·청소년·가정'이라는 의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토론 마당의 목적은 시노드 의제에 대한 신자들 교육기회를 넓히고, 시노드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의안 작성을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데 있다.

따라서 8일부터 시작되는 토론마당은 교구 내 각 본당의 구역, 반 단위의 소공동체들이 모여 각각의 주제를 토론할 예정이다. 소공동체들은 ▶3월 8일-선교 ▶15일-청소년 ▶22일-가정이라는 주제로 저녁 8시경 만남을 갖고 내년 본회의 단계에 상정할 의안의 기초토의를 하게 된다.

특히 17일에는 의제의 주체인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사무국장 송열섭 신부는 "토론마당은 의안을 작성하는 도구일 뿐 아니라 신자들 각자의 생각을 함께 나누는 자리" 라며 "누군가의 제시가 아닌,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 이라고 전했다. (043-215-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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