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경찰관 유가족 후원 예금상품 내놔

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은 국민적 귀감이 되는 사회적 차원의 의인을 후원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순직한 경찰관 유가족을 후원하는 상품인 '아름다운 후원 정기예금'을 12일부터 2천500억원 모집한도로 판매한다.

아름다운 후원 정기예금은 고객이 가입한 예금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의 부담으로 출연해 여러 사회복지단체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상품으로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상품의 종류는 두가지로 확정금리형의 경우에는 연 4.9%의 금리를 제공하고, CD연동형 경우는 91일물 CD금리에 0.2%를 가산한 금리로 2007.3.12일 현재 연 5.14%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년이다.

CD연동형예금은 Tops CD 연동정기예금을 기본상품으로 하며 CD금리에 연동하여 3개월에 한번씩 금리가 변동되고 복리로 운용되어 실질 수익율이 높아진다. 1년제의 경우 일반 Tops CD 연동금리예금은 CD금리에 0.1%를 가산한 금리를 적용하지만 본 상품은 CD금리에 0.2%를 가산한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가입고객 모두에게 환율 50% 우대 쿠폰을 제공하며, 4월 말 기준 가입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하여 5만원 상당의 골드리슈 금적립 통장을 증정할 예정이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1인당 300만원 이상으로 2천500억 한도로 모집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2006년에 본 상품의 전신인 의인후원정기예금을 1천억원 가량 판매해, 조성된 2억원의 기부금을 선정된 6명의 의인에게 전달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개인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자신을 희생한 의인 및 순직한 경찰관 유가족 등을 후원하는 등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여러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기 위하여 출시하게 되었으며, 고객들도 이웃을 돕는 기쁨과 재테크의 알뜰함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공익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더불어 사는 세상 커가는 기쁨"이란 슬로건 아래 전국 모든 점포에 자원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향토 대표 은행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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