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출신 현대·기아車 박정인 부회장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환율 하락, 유가상승 및 원자재가 상승 등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음에 따라 일관제철소 건설 진행 등 제철부문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표적인 기획·재무통이자 전문경영인인 박 부회장을 제철부문에 겸임 발령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의 제철부문 겸임으로 완성차에서 제철부문까지 그룹전체의 일관되고 효율적인 경영환경 관리와 제철부문의 품질·생산·판매 강화를 통한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내실을 견고히 하여 수익성 증대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부회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와 지난 1969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1974년부터 2002년까지 현대모비스에 근무한 박 부회장은 부사장(1992), 사장(1997), 회장(2002)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현대차 기획조정실 부회장을 맡아왔다. 이민우 / 서울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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