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산정자문위 3차회의서 결정

천안시 올해 아파트 분양가는 750만원선에서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19일 권녕학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계와 금융계, 건설업계 인사 등 9명으로 구성된 분양가 산정 자문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지난해 분양가 가이드라인(평당 655만원)에서 최대 15% 인상을 권고했다.

이경우 분양가는 평당 750만원 안팎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6일 1차 분양가 산정 자문위를 개최했으며 지난 14일 2차 회의를 열고 분양가 권고안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주민과 건설사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날로 연기 됐었다.

한편 시의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결정됨에 따라 천안지역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현재 아파트 사업승인을 받은 업체만도 30개에 달하며 이중 최소 15개업체 8천여세대가 상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달 분양을 준비중인 건설업체 관계자는 "시의 분양가 권고안이 마련됨에 따라 분양을 미뤄왔던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질것"이라며"그러나 동시에 많은 업체가 분양에 나설 경우 자칫 미분양 사태가 우려되지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분양가 산정 자문위원회에서 어렵게 마련된 권고안인만큼 이를 토대로 업체들과 분양가 안정을 위한 협상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남일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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