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양적비전 2050 '확정

천주교 청주교구는 지난 25일 '청주교구 비전 2050' 을 양적 비전으로 확정했다.

청주교구는 각종 통계자료와 진단을 통해 지금과 같은 상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오는 2020년에는 신자 수가 18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일 참여율은 23%대로 떨어지고 신자 냉담률도 52%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한 '청주교구 비전 2050'은 교구 질적 비전인 사명선언문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오는 2020년에 교구 신자 20만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즉 2005년 현재 13만4천명인 신자수를 50% 배가운동 해 20만 시대를 열고 주일참여율 25% 역시 50% 배가 운동을 통해 30%대 시대를 열며 주소확인 냉담자를 50% 감소시켜 현재 냉담률 41.1%를 30%대로 낮추자는 내용이다.

청주교구는 앞으로 교구 사명선언문과 교구 양적 목표 2050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교구 진단과 시노드 의안을 토대로 중·장기 사목계획을 오는 2008년 시노드 폐막전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한편 청주교구 시노드 준비위원회는 지난 2005년 11월 '전 신자 대상 의견 수렴' 과 2006년 3∼9월 실시한 1∼3차 열린마당 결과에 대한 산하 각 위원회의 의견을 최종 종합해 시노드 의제와 교구 사명선언문을 건의했다. 또한 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지난해 10월1일 시노드 의제로 선교, 청소년, 가정을 정했고 12월 3일에는 교구 질적 비전인 사명선언문을 확정했다.

그 뒤 시노드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양적인 비전 수립을 결정하고 이를 위해 시노드 준비위 산하의 의안준비위원회(선교·청소년·가정)와 포커스 그룹(사제·수도자·평신도), 신학연구소 청주교구 진단팀의 의견을 종합해 교구 비전 2050에 시노드 준비위원 전원이 합의했다.

이어 각 본당 사제·수도자·교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19일 교구 비전 2050을 교구장에게 상정했고 장봉훈 교구장은 이를 확정했다. / 박은지

◇ 비전2050 주요지표 예측

내용1958년2005년2010년2015년2020년
주민수1,382,7841,320,3991,340,0001,357,0001,400,000
신자수2,1,036134,181150,000175,000200,000
신자율1.5%10.2%11.0%12.5%14.3%
주일참여49.4%25.2%26.0%28.0%30.0%
냉담률 41.1%40%38%35.0%
본당수15627185100
사제수25134165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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