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9개월 맞은 대전시장, 직원 격려
이날 박 시장은 취임한 지 3분기가 지났다고 소회를 밝힌 뒤 지난 선거 이후 여러 갈등과 혼란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많은 것을 쏟아내면서 힘들었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노력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박 시장은 업무 임하면서 반드시 챙겨야 할 3가지를 참여와 홍보, 평가를 꼽았다. 시정을 펴 나가면서 얼마나 이를 실천했는지 되짚어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해관계자 등의 참여 없는 행정은 성공할 수 없다며 모든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이해 당사자들의 참여를 반드시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보가 되지 않으면 참여도 없고 평가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한 뒤 달성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참여, 홍보, 평가 개념이 녹아있지 않은 일은 추진과정에서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며 이 세가지를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또 직원 개인의 비전이 한데모여 시정의 비전이 돼야한다면서 최근 언론 등을 통해 회자되는 '철밥통'공무원은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대세이므로 각자 비전, 가치관을 갖고 역량을 최고조로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 박 시장은 최근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3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비롯한 갑천문화관광벨트 조성, 자전거 도시 만들기, 학교의 지역사회 커뮤니티화 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직원 모두가 시정에 대한 이해를 같이하고 힘의 결속을 강조했다.
김강중 / 대전
김강중 기자
k2@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