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도언스님,수년째 책·문구류 전달

청원지역 한 스님이 수년째 몽골 어린이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주인공은 청원군 낭성면 관정리 봉천사(구 자비선원) 주지 도언스님.

도언스님(사진)은 5년 전부터 몽골 어린이를 돕기 시작, 최근에도 몽골을 다녀오는 등 매년 정례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몽골방문 기간중 활동은 소외 어린이돕기, 어린이들에게 책과 문구류 전달하기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언 스님은 "몽골은 한 때 세계를 지배했지만 현재는 무척 곤궁한 편"이라며 "따라서 자비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이 무척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몽골 교도소를 방문, 정신적인 교화 활동도 하고 싶다"며 "국경을 가리지 않고 자비활동을 하는 것은 포교와 박애정신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불교적 인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언스님은 각종 금속재료로 주물 조형물을 만드는 등 금속공예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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