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23일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시립교향악단이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시향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민추억만들기 '러브 인 오페라'를 공연한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 4인과 함께 마련된 무대는 사랑의 오페라 속에서 유명한 아리아만을 뽑아 추억과 감동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가운데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이젠 나 두렵지 않아' '꽃노래'를 비롯해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에서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가운데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등 유명한 아리아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박정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영환, 바리톤 전기홍을 중심으로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우정출연한다.

또 이날 공연에서는 시민들로부터 접수받은 사연을 특별히 공개 낭독하는 프러포즈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향은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해 부부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10-20일 사연을 접수, 모두 2건을 선정해 사연 공개와 축복의 세레나데, 꽃다발과 케이크를 선물할 예정이다.사연 접수는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홈페이지(www.cjac.or.kr)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하면 된다. 입장권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로비와 청주시내 각 동사무소 및 시 사업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다.(043-279-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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