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주거안정 지원 적극 활용… 오늘부터 시행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유재한)는 임차자금 보증한도 및 보증대상 확대방안 등이 포함된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차자금 지원방안'을 마련,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CSS 신용등급 분류에 따른 보증대상을 확대하여 종전에는 1∼8등급까지만 보증지원을 하였으나 7일부터는 임차자금 보증대상을 9등급까지로 확대하여 보증승인율을 종전 80%에서 85%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공사는 이번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차자금 지원방안 시행에 따라 약 3만8천여세대, 4천800억원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에서는 올해 3조원의 임차자금보증을 포함해 6조원(30만세대)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으로, 이는 전년도 공급실적 4조1천억원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올해 4월말 현재 1조 3천124억원을 공급했다.

주택금융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이윤재) 관계자는 "그 동안에는 기금의 과거부실 정리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보증공급액을 늘리기 어려웠으나 공사의 기금건전화 노력으로 보증여력이 크게 증가해 이를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강화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임차자금 보증이용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증신청인이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 신청할 수 있는 'e-보증제도'를 도입, 우리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부산은행 등에서 시행 중으로 향후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취급 금융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 CSS(Credit Scoring System) : 과거에 수집된 보증신청자의 신용정보와 현재의 신용상태를 분석한 통계적 모형을 통하여 가까운 미래의 신용위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개인신용평가 기법 및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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