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집 앨범 '나는 새' 발매

"어깨를 활짝 펴고 소리질러 봐 너를 찾아봐 이제 용기를 내봐/ 내가 잡아 줄게 내가 안아 줄게 세상을 가져봐 니 꿈을 펼쳐봐/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는 날아 갈래 저 구름 위를 걸을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너와 난 함께 날아갈 수 있어" - <나는 새> 중에서



지난 1990년대말 홍익대 인시씬에서 스카펑크라는 새로운 장르로 깜짝 등장했던 레이지본이 이달초 정규 4집 앨범 '나는 새'를 발표하고 감성적 펑크밴드로 새롭게 태어났다. 레이지본은 영화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던 노브레인과 '말 달리자'의 크라잉넛과 더불어 대한민국 펑크 음악시장의 한 획을 그었던 대표적 밴드로 이번 복귀는 2년만이다.

자신의 꿈과 멀어져 가는 현실 속에서 꿈을 잃어버린 젊은이들과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힘찬 메시지를 전하는 '나는 새'가 타이틀. 기쁠 땐 더욱 기쁘게, 슬플 땐 더욱 슬프게 감정의 기폭제를 제공하는 밴드활동 10년차, 인디 음악 1세대 밴드의 고집이 담겨있다.

이번 4집 앨범에는 Die Away, 거짓말이라도, 몽상가들, 사랑이 사랑을, 상실의 거리, 후회, 우화(羽化), 악마의꽃, 겨울달, 비애, 저 푸른 하늘위로 등 모두 12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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