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다음달부터 직장인들을 겨냥한 문화예술 강좌인 '세종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점심시간 또는 일과 후 시간대를 활용해 클래식, 뮤지컬 등에 대한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좌다.

우선 6월 19일∼8월 28일 매주 화.목요일 낮 12시10분에는 아카데미의 하나로 '정오의 클래식'이 마련된다.

음악 칼럼니스트인 정준호씨가 광고 또는 영화 등에서 쉽게 접하는 클래식 곡을 통해 교향곡, 협주곡 등 클래식 음악의 장르 등을 소개하고 간단한 공연도 관람하는 클래식 입문 과정이다.

6월 20일∼8월 29일 매주 수.금요일 낮 12시10분에는 '정오의 뮤지컬'이 마련돼 뮤지컬 애호가들에게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출가 겸 배우인 유희성 서울시뮤지컬단장, 뮤지컬 칼럼니스트인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가 각각 연출가와 평론가 입장에서 뮤지컬을 설명해준다.

6월 21일∼8월 23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피아니스트, 성악가가 강사로 나서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곡과 곡에 얽힌 사연 안내 및 해설 등을 해주는 '클래식 공감'이 마련된다.

소프라노 고진영.바리톤 서희태씨와 피아니스트 허원숙씨가 강사를 맡는다.

강좌별 정원은 50∼100명이며 수강료는 20만∼25만 원. 5월 30일 이전에 수강 신청하면 수강료를 20% 할인해준다. 점심 강좌 때는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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