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10일 전국 처음 노사평화 선포식 가져

농협충북지역본부는 10일 농협수안보공제수련원에서 DDA, 한미 FTA 협상 타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고 경제특별도 충북건설을 위해 전국최초로 노사평화선포식을 갖고 노사 상호간 신뢰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중앙회 강명구 상무와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 마낙영 노조본부장을 비롯해 노조분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농업인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충북농협을 구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한미 FTA 타결 등으로 시름 받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을 위해 노사가 상생과 화합으로 일치단결할 것을 다짐하는 평화선언문을 채택하고 노사대표가 공동 서명 후 교환을 하는 행사를 가졌다.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과 마낙영 노조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이해 노사가 서로 화합하고 상생 정신을 발휘, 당면한 난관을 극복하고 더욱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북농협이 되자"고 역설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노사평화선포식을 계기로 충북농협이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살기 좋은 충북도 건설에 적극 나서겠다"며 "도내에 있는 많은 기업들도 노사평화와 화합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수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