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6일, 6월14일 대전·서울서 공연

음악그룹 나비야의 날갯짓이 활발하다.

우리음악의 다양한 맛과 가락을 가미, 새로운 편곡 시도로 풍부하며 실험적 연주를 선보여온 나비야가 오는 16일과 6월 14일 대전과 서울 무대에 오른다.

우리음악의 단조로운 선율과 음계의 지엽성에 서양악기를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둘 간의 조화를 꾀하는 것이 나비야의 특징. 세계화 시대에 어울리는 우리음악을 재창조하려는 노력이 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우선 오는 16일 오후 7시 대전 아주미술관 한옥야외마당에서는 대전 대덕연구단지 외국인 연구원 만찬 초청공연이 열린다.

이번공연에선 맑은 햇살아래 나비를 좇는 똥강아지(윤대영 곡), 봄(이정면 곡), Flying(정동희 곡), 나비여행(윤대영 곡·나비야 편곡), Let it be me(Everly Brothers 곡), 진주유희(전래민요, 나비야 편곡), 진도랑 Five(전우실 편곡), Sunburst(이영섭 곡)를 들려준다.

서울 나들이 공연은 오는 6월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제300회 목요상설 '젊은감성·열린공간' 무대로 음악그룹나비야가 낭독과 함께하는 '나비야가 되어 훨훨 날다'는 주제로 펼친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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