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배우자" 개도국 직업훈련 잇따라

바이오산업의 메카를 목표로 조성중인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최대 30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14일 한국토지공사 오송사업단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오송단지 아파트 층 높이를 기존 15층 이하에서 30층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의 실시계획 변경 신청을 15일 승인할 예정이다.

오송단지 사업시행자인 토공은 고층화 추세에 따라 용적률, 가구 수, 건폐율을 그대로 두지만 동(棟) 수를 줄여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층 높이를 확대하기로 하고 관계기관 협의, 환경영향평가 변경 등의 작업을 거쳐 지난 2월 대전국토관리청에 승인 신청을 했다.

대전국토관리청은 공공용지 확보가 우선이라며 업무 협조 과정에서 한때 난색을표시했던 청원군과의 협의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토공은 대전국토관리청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5개 아파트 건설업체(총 2천647가구)에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다만 이 곳에서 1천586가구(국민임대 1천118가구, 일반 4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주택공사의 경우 층고 확대와 관계없이 계획대로 15층 규모로 아파트를 짓기로 결정했었다.

토공 관계자는 "층고를 확대하면 조경 등 환경적인 면에서 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층고 문제 해결로 조만간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