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타악잽이 김준모 개인독주회

타악잽이 김준모 개인독주회 願點(원점)이 오는 6월 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실내악단 신모듬이 주관하고 (사)새울전통타악진흥회 충북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김씨의 두번째 독주회로 장구산조와 판소리 고법, 사물놀이와 모듬북으로 짜여져 있다.

'현재에서 다시 시작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타악잽이 김준모의 다양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독무대로 진행되는 장구산조는 연주자의 개인 기량이 돋보이는 새로운 버전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경기 도당굿 장단을 재연하고 풍물에서 가장 으뜸이면서 장구 기교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통하는 설장구 가락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장구 산조를 들려준다.

판소리와 고법에서는 심청가 가운데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중심으로 고수로서 김준모가 들려주는 진양조에서 자진모리장단까지의 북가락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 풍물굿의 대표적 타악기인 꽹과리와 장구·북·징의 4가지 악기로 연주하는 사물놀이에서는 씨알누리 원년 멤버들이 사물놀이 앉은반 가락을 연주하고 모듬북 시나위에서는 째즈 피아노와의 협연을 통해 우리 전통 음악장단과 서양 음악의 새로운 결합을 태평소 시나위 연주와 더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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