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공군사관학교 성무관

창사 10주년을 맞은 CJB청주방송이 지역방송 가운데 처음으로 교향악단을 창단하고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는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충주대 이강희 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악장에 양승돈 원광대 교수를 선임한 CJB 교향악단은 독일 인스부르크 슈만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김이슬(바이올린. 현 충주대 출강)등 8명의 수석단원과 41명의 단원 등 모두 5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창단 연주회에는 플루티스트 최나경, 소프라노 박정원, 바리톤 장유상, 메조소프라노 서윤진, 테너 유정필 등이 협연하며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과 푸치니의 '별은 빛나건만' '넌 왜 울지않고'(E.D.Curtis)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하바네라'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나는 이 거리 최고의 이발사' '입맞춤' 등을 선보인다.

CJB 교향악단은 앞으로 클래식은 물론 대중 친화적인 팝과 째즈, 가요, 뮤지컬, 드라마와 영화 OST 등 다양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CJB 청주방송 관계자는 "CJB 교향악단은 앞으로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며 공연장 공연 뿐 아니라 소외 지역에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대중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