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명품 부문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중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 백화점 매출은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는 잡화부문의 매출을 제외한 다른 부문에서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백화점은 명품 매출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잡화·아동스포츠·식품 부문 매출이 늘어나고, 가정용품·의류 부문의 매출은 감소했다.

주요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상품군별 추이를 보면, 대형마트는 잡화(1.9%) 부문에서 매출증가를 제외하고, 가전문화(-8.6%)·의류(-5.7%) 등 여타 부문에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잡화부문의 매출증가는 주로 건강·미용 상품의 판매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전제품은 전년도 쌍춘년 특수의 기저효과, 의류 부문의 경우 교복(하복)판매에 있어 공동구매 및 가격인하 등 여건 변화로 인한 대형마트 내 판매감소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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