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대통령은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 완화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에서도 적당한 시기에 해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민련이 어느당도 과반수가 안되는 상황에서 20석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외국의 예를 감안할때도 20석을 고집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고 수행한 자민련 김학원대변인은 전했다.
김 전대통령은 또 앞서 한나라당 이회창총재가 방문했을때 『총선후 김종필 명예총재를 찾아 갔어야 했다』는 조언을 되풀이 한후 『김 명예 총재는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대행으로부터 국정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여러 어려운 일이 많을 것이나 잘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김 대행은 이날 방문에 대해 『자민련 총재권한대행으로,또 국회 부의장이 된 이후 그동안 한번도 찾아뵙지 못해 예방한 것 뿐』이라고 애써 방문 의미를 경계했다.
임정기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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