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헨젤과 그레텔 과자나라 체험전'

아이들에게 친숙한 과제를 소재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모두윈아트가 주관하고 CJB청주방송이 주최하는 헨젤과 그레텔 과자나라 체험전이 그것으로, 오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미술관 속 과자여행을 표방하는 이번 전시는 화가들의 작품을 상상력에서 출발, 작업과정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술과 대중의 소통이 체험전의 목표. 유희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작가들의 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특히 고급예술로서 바라보는 미술을 넘어 생동감 있고 교육적 효과를 높인 놀이로서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런 이유로 전시작은 대부분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중심을 이루며 작품 소재와 주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유머, 편안한 일상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과자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현대미술에의 접근방법을 달리한 발상의 전환이 미술작품은 단순히 보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참여하고 그려볼 수도 있다는 흥미를 안겨준다.

전시는 동화 속 주인공인 헨젤과 그레텔이 되어 과자나라를 체험하는 모습으로 구성된다. '상상의 방'에서는 과자비와 과자 식물원, 과자 명화전, 사탕 속으로의 여행이 펼쳐지고 '촉각의 방'에서는 과자풀장과 거대한 쵸코, 과자 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 '시각의 방'은 상상 속의 사각 과자와 사탕나무, 과자 명물전, 붕어빵을, '과자 놀이터'에서는 과자 낚시터와 과자 꿈나무가 마련되고 마지막 코스로 '과자 숲속 길'이 열린다.

과자를 통한 미술체험은 500여평의 공간에서 펼쳐지게 되며 전시기간동안에는 매직 마임쇼도 열린다.개관시간은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30분이다.(043-2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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