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교량중 11.7%인 1백66개소의 안전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따르면 금년 상반기 안전점검 결과 전체교량 1천4백14개소중 88.3%인 1천2백48개소는 상태가 양호했으나 11.7%인 1백66개소는 정비대상교량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중 24개소는 D·E등급으로 구분돼 철거후 재가설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부분보수 91개소,정밀진단이 필요한 교량이 51개소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도는 금년 상반기중 20억원을 들여 26개소를 정비완료한데 이어 하반기중에 1백38억2천만원을 투입해 22개소의 교량에 대해 재가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49개소에 대해서는 20억7백만원을 투입해 부분보수를 완료하고 23개소에 대해서는 9억6천8백만원을 들여 정밀 진단을 실시해 재가설 또는 부분보수 여부를 판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에는 총 80억4천3백만원을 들여 재가설 2개소,부분보수 20개소,정밀진단 15개소를,2천2년도에는 15억1천3백만원을 들여 부분보수 15개소,정밀진단 9개소를,2천3년도에는 11억9천8백만원의 사업비로 부분보수 7개소와 정밀진단 4개소를 각각 정비하게 된다.

한편 도는 정비추진시 재가설 교량의 경우 공사가 끝날때까지 우회도로를 지정하거나 임시가도를 설치해 사용하고 통행제한 차량의 철저한 단속을 실시해 D·E등급의 교량은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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