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건교부장관

"세종시는 혁신도시·기업도시 등 새로 건설되는 도시의 모범이 되고, 다른 균형발전 사업을 이끌 선도사업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20일 이용섭 건교부장관은 행정도시 기공식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도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꾸고 건축과 도시 건설수준을 한 단계 높여 줄 것"이라며 "세종시 건설은 수도권 위주의 '일극집중' 국토관리개념을, 지역별 특성과 장점을 살려 전국이 균형있게 잘사는 '다핵분산'구조로 혁신하는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수도권 중심의 발전전략으로는 국토경쟁력을 높일수 없다"며 "균형발전 정책은 지방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수도권도 살리고 지방도 살리는 상생발전 전략인 것"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균형발전으로 수도권에 여유가 생기면 수도권은 꼭 필요한 기업과 산업을 유치하는 등 보다 계획적인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행정도시와 10개 혁신도시, 6개 기업도시의 규모는 전국적으로 2억8천897만㎡로 국책사업에 투자비만도 '12년까지 56조, 건설투자는 101조원, 연평균 건설투자증가율은 3.5%에 달한다"며 "국가균형발전사업은 참여정부만의 정책이 아니고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국가적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홍종윤 /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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