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장 순회, 애로사항 현장서 즉각 반영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현회)에서 기존의 실내 회의문화를 개선코자 영농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장회의가 농업인들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서비스의 실질적인 대상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접수하여 바로 반영한다는 방침으로 추진중인 39개 98개소의 시범사업장을 순회하며 사업대상 농업인의 사업효과를 토대로 질의를 통한 장·단점을 분석,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농업인들과 현장에서 회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실제 지난 23일에는 홍성군 갈산면 동산리에 위치한 0.4ha규모의 예찰답에서 품종별 적응시험을 하고 있는 주남벼 외 9개 품종의 생육상태와 공중포충망, 나방채집용 유아 등에서 병해충의 발생상황을 점검 예찰하고,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가 됨에 따라 시기진단법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갈산면 취생리에 위치한 육계농가(박홍진 씨)에 지역특성화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악취저감용 유용미생물 배양기'의 운영상태와 축사의 유해가스(악취) 저감정도에 대하여 진단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든 시범사업장에 대하여 중간진단을 실시함으로써 금년사업을 성과있게 추진함은 물론이고 금년도 미흡했던 점을 2008년에는 보완하여 모든 사업을 심도있게 추진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인 현장회의 이외에도 각 읍면의 10여개소의 농민상담소 설치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전직원 영농현장 출근과 오지마을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 등으로 농민을 직접 찾아가는 영농상담과 교육을 펼쳐가고 있다.

문영호 /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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