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영평사 해외입양인 템플스테이

공주 영평사(주지 환성)가 미주와 유럽 등 영어권 나라의 국외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전통 문화 체험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8월 6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해외 입양인 템플스테이에는 국외로 입양된 입양인 40여명이 동참, 모국의 전통 문화와 불교 수행을 체험한다.

해외 입양인들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연구원의 초청으로 영평사 템플스테이에 동참하게 됐으며 영평사에 머물면서 예불과 참선, 불교 무술, 발우공양, 다도, 사물놀이 등 전통 문화프로그램에 동참, 마음에 모국애를 담는 시간을 갖는다. 영평사는 이에 앞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구마모토현의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도 실시한다. 대전 공수도협회 초청으로 방한한 일본 청소년들은 한국의 사찰 문화를 체험하고 영평사 대웅전 앞 잔디밭에서 불교 무술을 배운다.

한편 영평사는 서울 화계사와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공주지역 어린이 불자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20회 '어린이 여름숲속학교'를 열었다.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백련 꽃차 템플스테이'도 연다. ☎041-653-1773

/ 조혁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