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취약지 5곳에 구명조끼 비칟대여

청원군은 장마가 끝나고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계곡에 물놀이객 등 휴가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 한달간 안전사고 특별예방기간으로 설정,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인명구조요원배치, 인명구조장비 비치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소방서, 해병전우회, 한국재난구조단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물놀이 사고 취약지역인 미원 금관숲, 옥화대, 천경대, 현도 솔밭공원 등 6개소에 인명구조대를 운영하는 한편 물놀이 안전경고 방송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에서는 최초로 미원면 옥화대, 금관숲 등 유원지 5개소에 어린이용 구명조끼 100벌을 비치하고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체 어린이 안전사고의 약 30%가 어린이 익사사고라며 어른들이 안전의식을 갖고 어린이를 돌봐야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휴일이면 미원면 금관숲 800여명, 미원 대덕 200여명, 옥화휴양림 300여명, 미원 옥화9경 천경대 등 1,000여명, 현도 노산 뱃터 400여명, 옥산 금계지역과 오창 여천교 부근에 300여명 등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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