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취약계층 방역소독 등 10개 사업 맞춤지원

대전시는 이달부터 저소득층에서 서민층까지 확대하는 '지역사회 서비스 혁신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사회 서비스 혁신사업'은 주민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발굴,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인,장애인,산모 생활지원 서비스 등 4대 바우처 사업 중 올해 중점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바우처란 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 주택, 의료 따위의 복지 서비스 구매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용을 보조해 주기 위하여 지불을 보증하여 내놓은 전표를 말한다.

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2개 표준형 사업과 시·구 자체 개발형 8개 사업 등 총 10개 사업에 31억600만 원을 투입,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는 것.

시는 지난 4월 제1차 자체 개발형 사업 15개 사업을 발굴해 6월 보건복지부의 최종심사를 거쳐 8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전국 10대 우수 사업에 시의 자체개발형 8개 사업중 장애인 성재활 통합지원, 취약계층 방역소독지원, 새터민 정신건강지원 서비스 등 3개 사업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표준형 사업에는 아동 인지능력 향상서비스와 아동비만 관리 서비스가 있으며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는 전국 평균소득 이하 취학전 아동을 둔 가구를 대상으로 독서도우미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바우처 지원액은 가구당 월 3만 원으로 나머지는 본인 부담하여 아이북랜드(485-6072), 웅진씽크빅(255-7985)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아동비만 관리 서비스는 아동비만도 20%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영양교육, 운동요법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바우처 지원액은 가구당 월 4만 원, 나머지는 본인부담으로 공급기관은 에버케어(1566-2273), 국민체력센터(02-415-2690)이다.

시에서 개발한 3개 사업중 장애인 성재활 통합지원 서비스는 만18세 이상의 장애인 대상으로 성재활 교육 등 건전한 성생활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바우처 지원액은 월 8만 원, 본인부담은 월 2만 원으로 공급기관은 판암사회복지관(☏272-8981)이다.

정신장애인 토탈케어서비스는 재가 정신장애인 대상으로 자립생활훈련 등을 제공하는 사회복귀 서비스로, 바우처 지원액은 월 20만 원, 본인부담금은 수급자 4천 원, 비수급자 2만 원으로 공급기관은 사회복지법인 다원(536-1239), 사회복지법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635-5111)다.

취약계층 방역소독지원 서비스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3회 살균, 살충, 구서작업 서비스로, 바우처 지원액은 세대당 2만 원, 본인부담은 3천 원, 공급기관은 (주)새한환경(635-9091)이다.

시는 2차로 자체개발형 3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지난달 보건복지부에 신청하고 사업이 선정되면 이달중 공급기관 지정, 수요자 모집, 공급인력 확보 및 교육을 실시한 후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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