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70억 원 이상 공공사업과 연건평 1만㎡이상 건축공사에 대해 사업장별로 관리카드를 작성 활용하고 시공사와 MOU 체결로 상호협력을 강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60%로 높여 추진키로 했다.

또 자치구별로 지역업체 참여율과 지역개발 활성화 및 시책추진 실적 등 민간 건축공사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실적을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2개 자치구를 선정해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9,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건설 자재 사용 확대를 위해 시공사는 착공 신고시 지역건설 자재 사용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매달 사용실적을 제출 받아 발주사업별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설업체에 지역건설자재 정보 제공과 함께 건축사협회에 지역건설자재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특히 예정가 222억 원 이상인 공공사업에 대해서는 국제입찰 대상기관에서 제외된 도시개발공사나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추진키로 했다.

시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업체 참여와 자재·장비사용 실태를 연 2회 조사하여 결과를 분석하고 우수 기관및 업체에 표창과 함께 향후 확대방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월 관련부서와 자치구가 참여하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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