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13개 시내버스 업체와 운송조합을 대상으로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 및 검사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3년차를 맞아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준공영제하의 시내버스 업체 운영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제도개선을 위해 실시한다는 것.

특히 이번 점검·검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향후 추진할 준공영제 개혁방안 도출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저비용·고효율의 '대전형 준공영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엿다..

시는 버스업체에 준공영제 시행시점인 지난 2005년 7월부터 2007년 6월말까지 전 기간에 대해 공인회계사와 회계·기계분야에 감사경험이 많은 공무원을 혼합하여 총 13개반 56명(1개반 4~5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1개 업체당 1개 반씩 투입해 중점 점검키로 했다.

한편, 이번 점검 및 검사결과 운영실태의 문제점은 개선대책을 마련해 대전형 준공영제의 모델 정립을 위한 준공영제 개혁방안에 반영하고 부적정한 보조금 집행사례는 경중에 따라 환수 또는 시정명령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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