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억5천만달러 … 전국평균 웃돌아

올 상반기 대전·충남 벤처기업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배명렬)가 밝힌 '2007년 상반기 대전·충남 벤처기업 수출동향 분석'을 살펴보면 이 기간중 대전충남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은 4억5천2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해 전국평균 16.3%보다 7.1%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시 벤처기업 수출은 1억1천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1% 증가에 그쳐 전국평균 16.3%에 비해 낮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청남도 벤처기업의 올 상반기 수출은 3억3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8% 증가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수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한편 2007년 상반기 전국 벤처기업 수출액은 60억9천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6.3% 증가하였으며 전국 총 수출액 1천779억2천200만 달러에서 벤처기업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 관계자는 "2007년 상반기의 대전·충남지역 벤처 수출액은 대전·충남지역 총 수출액(230억5천100만 달러)의 2.0%에 불과하다"면서 "이 지역 벤처기업 수출은 전년보다 23.4% 증가해 우리지역 총 수출증가율 19.8%보다는 다소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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