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사원자녀 대상 꿈나무교실 운영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이 여름방학을 맞아 사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수영, 책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있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임직원 자녀대상 꿈나무교실을 개설, 어린이 경제교실과 감성학습, 드럼배우기, 여름방학 특별영화 상영, 가족 인형극 관람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방학 동안 운동을 통해 건강을 체력을 기르려는 아이들은 주로 수영을 택해 평영, 자유형, 접영 등 원하는 영법을 정해 배울 수 있다.

또한 '나만의 책 만들기' 시간에는 자녀들이 2주 동안 종이를 엮어 일기장을 만들고, 나머지 2주 동안은 태양계 모양을 오려 붙이고 행성들에 관한 정보를 찾아서 그려 넣으며 태양계 정보책을 만드는 유익한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 중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도 많 '엄마와 함께 하는 간식만들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들은 팥빙수와 생크림 케익 재료를 마련해 놓고 둥근 쉬폰 케익 위에 휘핑크림(생크림)을 반듯하게 바르고 케익 장식을 그려 넣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어린이 경제교실 시간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참가하여 자녀의 용돈 쓰기 등 자녀경제교육과 쉽게 배우는 경제용어 대해 함께 듣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인형극 '코끼리 코는 왜 길까?'를 공연해 인기를끌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상영으로 아이들을 즐겁게하고있다.

한편 어릴 적 부터 감성을 키우려는 아이들은 종이공예, 칼라클레이, 스티로폼을 이용한 폼아트 등을 통해 '자기만의 감성작품' 들을 만들기도 한다

행사에 참석한 박진권(12세) 군은 "보통 방학 때면 학원공부나 컴퓨터로 시간이 대부분인데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서'나만의 책만들기'같은 체험도 하고 재밌는 영화도 볼 수 있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 양승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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