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문화새마을금고

"마라톤에 참가해 외지에서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마라토너들에게 친절한 충주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주 문화새마을금고(이사장 강칠원) 직원들이 당일 근무자를 제외하고 모두 다음 달 29일 열리는 충주사과마라톤에 출전해 레이스를 펼치며 충주의 푸짐한 인심과 친절함을 선사하게 된다.

매년 이 대회에 출전해 온 직원들은 기록에 연연치 않고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달리며 직원들간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전체 직원이라야 16명밖에 안돼 따로 마라톤동호회는 구성이 안됐지만 각자 개인 연습을 통해 기회 있을 때마다 마라톤에 출전하고 있으며 평소 단체로 등산을 즐기고 있다.

지난 1976년 창립된 문화새마을금고는 현재 1만6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밀착형 내실경영으로 각종 경영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화새마을금고는 지난 5월 전국 1천600여개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해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지난 해 12월에는 강칠원 이사장이 새마을금고 경영대상을 받는 등 뛰어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직원들은 지역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 매일 아침 주변 청소와 호암지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무의탁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지역 봉사에 나서고 있다.

강 이사장은 특히 사회환원을 제일의 목표로 삼고 매년 지역사회에 거액의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98년 IMF한파 이후 새마을금고가 실시한 좀도리운동에 적극 나서 전국 1천600여개 새마을금고 중 1위를 차지했다.

강칠원 이사장은 "전체 직원들이 친절함과 내실경영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각종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외지 방문객들에게 충주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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