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달된 학용품과 스포츠 용품은 사무실과 공장 등에 '다물저금통'을 비치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다물단원들의 회비 등으로 기증한 물품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행사는 동부하이텍 다물단의 주요 행동강령인 애사애업(愛社愛業) · 애향애덕(愛鄕愛德) · 애국애족(愛國愛族)의 6애(愛) 중 애국애족의 정신에 근간을 둔 한민족 동포 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조이섭 다물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 민족에 대한 동포애를 확인하는 작은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이달 중으로 2차례에 걸쳐 백과사전 등 도서류와 스포츠 용품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 매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6애 정신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사내외 봉사단체인 다물단(多物團)은 창설된 지 아직 1년이 채 안되었지만 현재 511명으로 단원이 꾸준히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하천 청소 등 환경정화활동 · 장애인 가정 ·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돕기 ·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 쌀 모으기 운동 ·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복 지급 등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박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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