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 건폐율 10% 상향 조정

청주산업단지 건폐율이 10% 상향 조정돼 기업의 공장용지 부족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시에 따르면 1969년부터 1989년까지 20여년에 걸쳐 4개단지로 조성된 청주산업단지가 공장부지 부족으로 증설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업체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청주산업단지의 건폐율을 10%상향 조정해 기업의 공장용지 부족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일반공업지역내 건폐율을 70%로 규정한 현행 '청주시도시계획조례'를 80%까지 조정할 수 있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적용, 현행 건폐율 70%를 80%로 상향 조정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 기업지원 부서는 현재 70%인 일반공업지역의 건폐율을 80%로 상향 조정하는 도시계획조례개정 의견을 해당부서에 통보한 상태이며, 조례개정이 이뤄질 경우 청주산업단지 총면적 409만8천㎡의 10%인 약 40만㎡(1천2백억원 상당)의 공장용지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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