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URC로봇 도입

오는 11월 대전시청에서 로봇의 안내 서비스가 이뤄진다.

시는 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해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전략으로 추진하는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1월 시청 1층 로비에서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RC 로봇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으로 PC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하듯 인지, 센싱 등 로봇에 필요한 기능을 네트워크를 통해 다운받아 이용하는 신개념의 로봇으로 190㎝의 키에 바퀴로 이동하며 터치 스크린과 사인 보드, 카메라, 전화기,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전시청에 URC 로봇이 배치되면 시청을 찾는 방문객에게 민원안내는 물론 시설안내, 직원찾기와 전화연결 등의 안내서비스 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사진을 찍어 인쇄나 이메일을 전송하거나 관광정보, 뉴스, 날씨정보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올 4월 시범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하고 (주)KT컨소시움과 시범서비스 이용기관으로 과제공모에 참여, 이번에 사업기관으로 확정돼 내달 시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주)KT와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첫 선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청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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