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신증설 계획 마련 … 초등 7·중등 4개교

내년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급이 11학급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2008학년도에 초등 7개교, 중학교 1교, 고등학교 3개교에 각각 1학급씩의 특수학급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2008학년도 특수학급 신·증설 계획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청주 주성초, 내곡초, 진흥초, 제천 청풍초, 청원 동화초, 보은 종곡초, 음성 생극초 7개 학교며 중등은 충주공고와 진천 이월중, 단양고등학교 3교 등에 특수학급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도교육청은 특수학급 설치 신청교에 대해 교실확보가 가능한 학교는 2008학년도에, 교실확보가 곤란한 경우는 교실 확보 후 배정하기로 하는 등 신·증설을 적극 검토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개교하는 성화초등학교에도 특수학급 1학급을 배정했으며 입급 예정 학생수가 2명 이상인 학교에는 모두 특수학급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수학급은 특수교육진흥법 제2조 제4호에'특수교육 대상자에게 통합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이하의 각급학교에 설치된 학급으로서, 그들의 능력에 따라 전일제·시간제, 특별지도, 순회지도 등으로 운영되는 학급'으로 별도 규정하고 있다.

한편 충북은 2007년 현재 유·초·중·고 180개교에 모두 186학급의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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