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보건지소, 재활보건사업 호평

대전시 중구보건지소가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 및 장애인들에게 의료서비스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월 도시형 보건지소로 문을 연 중구보건지소는 농어촌 보건지소와 달리 장애인 및 노인층의 의료 취약계층에게 접근성을 보완하고 개인의 초점에 두는 통합적인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중구보건지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만성질환관리, 방문보건, 재활보건, 지역사회 연계 등 4대 핵심사업과 선택사업으로는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 중에서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펼치는 재활보건사업은 중구보건지소 2층에 50여 평 규모로 보봐스테이블 등 33종 55기의 재활치료 및 운동치료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적인 물리치료사 2-3명이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또 중구보건소 전담 자원봉사자가 매일 2인1조로 재활보건실에 배치돼 장애인의 옆에서 안전도우미 역할로 호흡하여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중구보건지소가 추진하는 재활보건 사업 대상자는 중구 관내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거동이 가능한 장애인은 보건지소로 내소하여 재활· 물리· 작업 치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질환상담 및 기초건강 검사도 실시하는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통합적인 재활의료 서비스를 실시하여 재활치료 대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재택 장애인들에게는 물리치료사가 중증장애인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재활치료도 실시하고 장애인들에게 재활보조기구인 휠체어, 욕창방지용 에어매트, 지팡이, 워커, 목발 등을 무료로 대여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장애인 가족 지지프로그램인 뇌졸중 기능향상 재활교실등을 운영해 기능향상을 시키고 있으며 대상자간 친목과 더불어'장애인 가족 지지모임'을 갖는 등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목욕봉사, 반찬제공, 가사도우미, 이·미용봉사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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