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방재·구조장비 도입 주문

박성효 대전시장은 13일 간부회의를 갖고 최근 원자력연구원의 우라늄 유출사고와 관련 안전관리 감시기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자체감시와 대응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소방본부는 방사능 방재·구조장비를 도입해 실질적인 감시와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사능 등 오염물질 분석과 제독 및 인명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화학 인명구조차량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민간기구인 '원자력 안전 시민협의회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과학기술부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과기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10월 9일 한글날은 과학도시, 창조의 도시 대전의 컨셉과 맞아 떨어진다며 기존의 의식행사 중심에서 한글가로기 설치, 문자 추상화 경진대회 개최, 한글 티셔츠 제작 등 과학·문화도시 대전과 접목할 수 있는 한글날 이벤트를 준비할 것도 함께 지시했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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