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지역·나노 산업화 예정지

대전시와 (주)대덕테크노밸리는 대덕테크노밸리내 무산된 외국인 투자지역과 나노 산업화 예정용지의 분양 신청을 이달 28일~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는 기존 나노 산업화 예정용지(준공업용지) 3만3천58㎡와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용지 (일반공업용지) 14만8천539㎡ 등 38필지 18만1천597㎡다.

필지별로는 3천300㎡ 미만 16필지, 3천300~6천600㎡ 미만 16필지, 6천600㎡~9천900㎡ 미만 3필지, 9천900㎡~1만3천200㎡ 미만 1필지, 1만3천200㎡~1만6천500㎡ 미만 1필지, 1만6천500㎡이상 1필지 등이다.

분양 신청자격은 대덕테크노밸리 내 입주가능 업종 법인에 한해 가능하며 중금속 배출업종, 지정 악취물질·특정대기 유해물질·특정수질 유해물질 등을 배출하는 공해 업종은 제한된다.

분양가는 나노 산업화 예정지가 건폐율(60%) 및 용적율(300%)이 외국인 투자지역 예정지의 건폐율(50%), 용적율(250%)보다 다소 높다.

나노 산업화 예정지의 매각대금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1·2단계 개발지구에 대체 부지를 조성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필지별로 29만3천500원/㎡~39만3천 원/㎡(조성원가) 범위내에서 입찰방식으로 결정하게 되며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지는 필지별 29만1천610 원/㎡~30만1천895/㎡ 범위 내에서 최고가로 결정된다.

시는 입주 심사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공급대상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으로 나노 산업화 예정지의 경우 신청군별로 3배수 범위내에서 예비 공급대상자를 선정해 최고가격 입찰자를 최종 공급대상자로 선정하고,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용지는 신청군별 2배수 범위내에서 예비 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사를 거쳐 적격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분양용지의 가격이 인근 시세에 비해 저렴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 분양 열기가 과열될 것으로 보고 종전 3년 이내 공장 미착공시 입주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을 1년 이내로 착공시한을 단축할 계획이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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