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전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박종서(56)씨를 제6대 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달 초 사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지원서를 접수한 3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고득점자 2명을 임명권자인 박성효 시장에게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는 것

박 시장은 추천된 후보자들 가운데 경력, 전문성,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경영혁신 능력 등을 고려해 박종서 씨를 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서 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자는 수자원공사의 기획, 총무 분야 등에 근무하면서 최고 경영자로서의 경험과 능력을 쌓았고 특히 지난 1999년 제1회 공공부문 경영혁신 경진대회에서 수자원공사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공기업 경영혁신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박 내정자는 수공에에서 퇴직한 뒤 충남개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으로서 도시 및 지역개발 분야의 사업추진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대전고 출신으로 수공 경영관리실장,기획조정실장, 부사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기획, 회계에 능통하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시는 박종서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회 후 지방공기업법 제60조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면 이달중 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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