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관원,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

국내 진출한 28개 다국적 제약사들의 모임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상근 부회장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전무를 지낸 이규황(李圭煌.59)씨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이씨는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 재무부(현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20년 간 건설교통부에서 일했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한국경제연구원 및 전경련 국제경영원 원장,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충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일 1개월간 도내 정육점, 유통업체 등 496개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벌여 수입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15곳을 적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충북농관원 관계자는 "단속 건수의 90% 정도가 정육점"이라며 "일반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식별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해 원산지를 속인 양심불량 업주들"이라고 말했다.충북농관원은 이와는 별도로 태국산 타피오카 전분을 이용해 만든 감자떡 111t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강원도 속초의 모 식품업체 대표 C씨도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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