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 시식· 방독면 착용 등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20~22일 실시되는 2007년 을지훈련 기간에 다채로운 훈련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농협은 20일 오전 6시에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훈련에 돌입하면서 자체적으로 준비상황보고회와 안보영상물 등을 상영했다.

또 훈련기간 중 매일 전시 화생방 공격을 가정한 전시체험훈련의 일환으로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방독면을 이용, 착용훈련 등을 실시하며 화생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에서 주먹밥 시식을 갖고 훈련 2일차인 21일에는 인근 군부대장을 초청, 농협의 훈련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해 민관군의 합동훈련의 취지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은 "전시에 농협은 군 부식 공급과 시민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중대한 임무를 갖고 있는 만큼 철저한 훈련 연습으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또 본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이 안보의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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